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건 중 하나인 종이컵

우리는 종이컵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종이컵을 사용하면서 문득 든 생각이 있다.

왜 입에 닿는 부분은 말려 있을까, 왜 젖지 않는 걸까 하는 생각이다.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종이컵 끝이 말려 있는 이유

이 이유는 아주 간단한데 바로 편하게 잡기 위해서이다.

끝이 말려 있으면 말려 있지 않은 종이컵보다 형태가 튼튼하게 유지된다.

만약 끝을 접어서 강도를 높인다 하더라도 같은 양으로 말은 것보다 더 적은 힘을 버티게 된다.

또한 말지 않았다면 날카로운 종이에 입술이 베이게 될 것이다.

종이컵이 젖지 않는 이유

종이컵을 만져보면 안쪽과 바깥쪽의 촉각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안쪽에는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되었기 때문이다.

폴리에틸렌은 공업재료로 생활 구석구석 사용되는 플라스틱이다.

과자 봉지 포장지도 폴리에틸렌으로 코팅한 물건이다.

폴리에틸렌은 물에 젖지 않으면서 입자 간 사이가 작아 공기나 물이 빠져나가지도 않는다.

또한 음식의 냄새나 맛이 영향을 주지 않으며 가공이 쉽다.

그리고 녹는점이 110도가 넘어 뜨거운 물을 종이컵에 담아도 녹지 않는다.

너무 쉽게 사용하지만 재활용률은 1%

우리는 종이컵을 쉽게 자주 사용하면서 분리수거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종이컵은 음료나 이물질이 묻어 있지 않은 상태로 배출해야만 재활용이 가능하다.

종이와 종이팩은 다른 방식으로 재활용되는데 종이컵은 종이팩으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세척이 불가능한 종이컵은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사실상 가장 좋은 방법은 종이컵의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라 생각한다.